생명과학 ① 4-1. 호흡 - 호흡기관, 폐와 기관지 구조

▎생명과학 ① 4-1. 호흡 - 호흡운동과 기체 교환

 

 

◈ 호흡운동과 기체 교환

 

외부의 공기는 코, 인두, 후두, 기관, 기관지를 거쳐 폐로 들어온다. 사람의 폐에는 자체 근육이 없어 늑골과 횡격막의 상하 운동에 의해 흉강의 부피가 달라짐으로써 호흡운동이 이루어  진다. 호흡운동은 혈중 이산화탄소 농도에 의해 조절되며, 그 중추는 연수이다. 폐포로 들어온 산소는 조직 세포로 공급되고, 조직 세포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는 폐포로 방출된다.

 

1. 사람의 호흡기관

사람의 호흡기관은 코, 인두, 후두, 기관, 기관지, 폐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의 몸에서 호흡 기관은 공기 중의 산소를 받아들이고 체내에서 생성된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사람의 경우 들이마신 공기는 코와 인두, 후두, 기관을 지나 기관지를 통해 폐로 들어오는데, 이때 공기가 거쳐 지나가는 코, 인두, 후두, 기관, 기관지, 폐가 사람의 호흡 기관이다.

 

 

‣ 폐포와 폐를 둘러싼 모세 혈관 사이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일어난다.

 

 

① 코

우리가 들이마신 공기는 콧속의 비강을 지나면서 차고 건조한 공기는 적당히 데워지고 습해진 상태로 된다. 콧속의 털은 공기 중에 포함된 커다란 먼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한다. 그리고 콧속 점막은 끈끈한 점액질로 덮인 섬모 상피 세포로 되어있어 먼지나 세균, 이물질의 출입을 차단한다. 즉, 코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높여 주고 먼지나 세균, 이물질 등의 출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② 인두와 후두

콧속의 비강을 통과한 공기는 인두와 후두를 거쳐 기관으로 전해진다. 인두에는 *연구개가 후두에는 *후두개가 있어 음식을 먹을 때에는 연구개가 비강을 닫고 후두개가 기관을 닫아 음식물이 식도로만 내려가게 하고, 호흡을 할 때에는 연구개와 후두개가 열려 비강을 통과한 공기가 기관으로 들어오게 한다.

 

‣ 연구개(軟口蓋) 입천장의 일부로 경구개 뒤쪽의 연한 곳인데, 점막 밑에 횡문근(橫紋筋)이 있어 코로 음식물이 들어감을 막고 뒤 끝 중앙에 목젖이 있음. ‣ 후두개(喉頭蓋) 혀뿌리의 아래 뒤쪽에 있어, 후두 입구의 앞 벽을 이루어 위쪽으로 돌출한 부위로 음식물이 잘못 후두로 들어가는 것을 막음.

 

 

③ 기관, 기관지 및 세기관지

공기는 후두를 통과하여 기관으로 들어오는데, 기관은 지름이 2.5cm, 길이가 12cm정도의 관이며, 그 점막은 비강에서와 마찬가지로 끈끈한 점액질로 덮인 섬모 상피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공기 속에 섞여 들어온 먼지나 세균 및 이물질은 기관을 통과하면서 다시 한 번 걸러지고, 온도나 습도가 적당하게 조절된다. 기관은 좌우 기관지로 갈라지고, 기관지는 다시 나뭇가지 모양의 무수히 많은 세기관지로 갈라져 그 끝이 폐포와 연결된다. 기관지의 점막 역시 끈끈한 점액질로 덮인 섬모 상피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 기관 및 기관지 기관은 좌우 기관지로 나누어지고 좌우 기관지는 다시 무수히 많은 세기관지로 갈라진다. 세기관지 끝에는 수백 만 개의 폐포가 달려있다.

④ 폐

 

사람의 폐는 좌우 1쌍으로 오른쪽은 3개, 왼쪽은 2개의 폐엽으로 되어 있다. 폐는 지름이 0.1~0.2mm 정도인 폐포 3억~4억 개로 이루어져 있어 공기와 접하는 면적이 체표면적의 25~50배 정도인데, 성인 남자의 경우는 무려 100에 달한다. 폐포의 표면에는 모세 혈관이 조밀하게 분포하고 있어서, 폐포 내의 공기와 모세혈관내의 혈액 사이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일어난다. 한편 폐는 늑막과 횡격막으로 이루어진 흉강 속에 들어 있으며, 척추에서 뻗어 나온 늑골에 의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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