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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등장인물관계도

▎미스터 션샤인 등장인물관계도


오늘은 ‘무법 변호사’ 후속으로 2018년 7월 7일 밤 9시부터 방송되는 tvN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인물관계도와 등장인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미스터 션샤인’은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의 신작으로 작품에 대한 모든 것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이슈는 막대한 제작비를 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스터 션샤인’의 제작사인 화앤담픽쳐스는 회당 제작비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SBS와 편성을 논의하던 지난해, 총 24부작을 회당 12~15억 원 정도에서 협의했지만 SBS가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인지라 편성이 무산되었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결국 ‘미스터 션샤인’은 300억 원이 넘는 금액에 팔리며 tvN에 편성되었습니다. 당초 신미양요 이후를 배경으로 하는 시대극에 최근 들어 천문학적으로 높아진 제작비 때문에 ‘미스터 션샤인’과 같은 대작은 CJE&M과 스튜디오 드래곤의 조합만이 제작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tvN이 방송권을 사들이며 끝내 인바운드(inbound) 편성이 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화제는 ‘미스터 션샤인’ 등장인물입니다. 이병헌과 김태리를 인물관계도 전면에 내세워 화제 몰이를 하고, 김은숙 작가 사단의 실력 있는 배우들을 대거 영입해 작품의 힘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미스터 션샤인’의 전체 줄거리는 개략적인 수준에서만 공개되었습니다. 최근 김은숙 작가의 작품은 등장인물 소개를 주요인물에 국한시키고 있습니다. 심지어 섭외된 조연 배우들이 차후 어떤 등장인물을 연기할지에 대해 함구하는 조건까지 있습니다. 그래서 세부 줄거리를 방송 전에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럼 ‘미스터 션샤인’의 인물관계도와 등장인물 설명을 통해 개략적인 줄거리를 알아보겠습니다.



▎미스터 션샤인 등장인물관계도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즈음부터 줄거리가 시작됩니다. 주인공인 최유진(이병헌)은 사노비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9살 되던 해에 주인인 김판서는 유진의 부모를 때려죽여 자신의 힘을 과시했고, 부모가 죽는 것을 목격한 유진은 주인집에서 도망쳐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어느 곳엔 미국 군함이 떠 있었고, 유진은 그 배를 타고 미국으로 건너가게 됩니다. 부모를 때려죽인 악몽의 땅 조선을 그렇게 떠난 유진은 미국에서 험한 차별을 견디며 동양인 최초로 미 해병대의 장교가 됩니다. 유진 초이(이병헌)라는 영어식 이름을 쓰며 최유진은 점점 조선이 아닌 미국을 자신의 조국으로 각인하게 됩니다. 미국과 스페인 전쟁을 마친 유진은 새로운 미군 주둔지로 파견을 가게 됩니다. 바로 조선. 당시 중국 일본 러시아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은 조선 내 군대 주둔을 계획했고, 그 계획에 조선말과 영어를 모두 구사할 수 있는 최유진은 적임자였습니다. 이렇게 ‘미스터 션샤인’의 최유진은 유진 초이가 되어 조선에 돌아오게 됩니다. 한편 한성의 최대 사대부인 고씨 집안의 영애 고애신(김태리)은 보통 여인들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애신이 15살 때 조부께서는 정혼자를 구했지만 그 정혼자는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십 수 년 동안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혼기를 놓친 애신은 걱정하기보다는 영영 정혼자가 조선에 돌아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제 막 입학한 신식학교도 좋고 그녀가 유일하게 열망하는 ‘총’ 때문입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아서인지 애신의 피는 항상 뜨거웠습니다. 전에 책갈피에 몰래 숨겨둔 ‘독립신문’을 조부께 들키던 날, 날벼락 대신 심부름을 시키던 할아버지의 뜻으로 애신은 장포수(최무성)를 스승삼아 총기와 화약에 대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9년이 지난 지금은 명사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애신은 조선을 지키려는 뜻을 굳히게 됩니다. 이렇게 보통의 여인들과 다른 삶을 살던 고애신은 어느 날 한성 시내에서 우연히 이상한 사내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최유진. 이렇게 ‘미스터 션샤인’의 최유진과 고애신의 인연은 시작됩니다.



‘미스터 션샤인’에서 고애신(김태리)의 정혼자인 ‘김희성(변요한)’은 어머니 강호선(김혜은)의 성화로 조선에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면서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정혼자 고애신(김태리)을 만나게 되면서 한눈에 그녀에게 빠집니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자신 보다 더욱 중요한 조선이 있었고, 낯선 느낌의 사내 최유진이 있습니다. 다정하고 매력적인 희성이 애신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약조된 혼인을 미뤄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스터 션샤인’에서 고애신에게 연정을 느끼는 사내가 한 명 더 있습니다.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일본으로 건너가 ‘겐요샤’라는 단체의 자객이 된 ‘구동매(유연석)’. 그는 가축보다 못한 취급을 받던 백정의 아들 ‘동매’에서 ‘이시다 쇼’라는 새 이름으로 살게 됩니다. 그러면서 조선도 일본도 아닌 겐요샤를 자신의 조국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겐요샤의 하부조직인 흑룡회의 한성지부장이 되면서 동매는 조선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가 조선으로 돌아온 이유는 조직에 대한 충성도 있지만 어릴 적 자신을 유일하게 사람으로 대해준 여인 고애신을 잊을 수 없어서입니다.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지만 그녀를 포기할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미스터 션샤인’에서 사랑을 원하는 또 한 여인이 있습니다. 최유진을 사랑하는 ‘쿠도 히나(김민정)’. 그녀는 매국노이자 친일파인 아버지 이완익(김의성)의 뜻으로 늙은 일본인 부자에게 시집을 가며 ‘이양화’라는 조선 이름을 버리게 됩니다. 이양화는 이런 상황에서 우는 것보다 상대를 물어 뜨는 방법으로 살아남는 여인입니다. 남편이 죽고 막대한 유산을 챙긴 그녀는 한성의 글로리 호텔 주인이 됩니다. 그러다 최유진을 만나게 되고, 그를 얻기 위해 애쓰지만 최유진은 고애신이란 여자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스터 션샤인’은 5명의 남녀를 중심으로 전체 인물관계도를 그리게 됩니다.  



▎미스터 션샤인 등장인물관계도, 주요인물


▴ 이병헌 : 유진 초이 / 최유진 역

미 해병대 장교, 미국 군인이 되어 조선으로 돌아온 남자


▴ 김태리 : 고애신 역 (아역: 허정은)

고씨 집안 영애


▴ 유연석 : 구동매 / 이시다 쇼 역

백정의 아들, 켄요샤 하부조직 흑룡회 안성지부장


▴ 김민정 : 쿠도 히나 / 이양화 역

일본인이 된 조선 여인, 글로리 호텔 사장


▴ 변요한 : 김희성 역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고애신의 청혼자



▎미스터 션샤인 등장인물관계도, 고애신 주변인물


▴ 최무성 : 장승구 역

포수, 의병, 고애신의 사부


▴ 김나운 : 조씨부인 역

고애신의 큰어머니


▴ 박아인 : 고애순 역

고애신의 사촌



▎미스터 션샤인 등장인물관계도, 유진 초이(최유진) 주변인물


▴ 조우진 : 임관수 역

미공사관 역관


▴ 데이비드 맥기니스 : 카일 역

미해병대 장교


▴ 이시아 : 최유진 어머니 역

유진이 어릴 적 사망


▴ 최진호 : 이세훈 역

구한말 관료



▎미스터 션샤인 등장인물관계도, 쿠도 히나 & 김희성 가족


▴ 김의성 : 이완익 역

친일 매국노, 쿠도 히나(김민정)의 아버지


▴ 김동균 : 김안평 역

김희성(변요한)의 아버지, 대지주


▴ 김혜은 : 강호선 역

김희성의 어머니



▎미스터 션샤인 등장인물관계도, 기타 인물


▴ 김병철 : 일식 역

전직 추노꾼


▴ 배정남 : 춘식 역

전직 추노꾼


▴ 이승준 : 고종 역

조선 제 26대 임금


▴ 강신일 : 이정문 역

궁내부 대신


▴ 김용지 : 호타루 역

점성술사


▴ 특별출연 : 진구, 김지원


▴ 미확인 등장인물 : 최종원, 지승현(송영 역)


▴ 미확인 등장인물 : 오아연(소아 역), 김시은(귀단 역)



▎미스터 션샤인 등장인물관계도


오늘은 tvN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인물관계도와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올해 3/4분기 최대 기작작인 ‘미스터 션샤인’은 방송이 시작되기 전부터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드라마는 재미난 볼거리 이상으로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진 경제적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스터 션샤인’의 방송일이 다가오며 기획을 주도한 스튜디오 드래곤의 주가는 연일 오름세이고, 해외 판권 및 각종 부가가치에 대한 기사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300억 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인 만큼 관련 업체와 대중의 관심이 대단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듯 합니다. 과연 이런 관심이 ‘미스터 션샤인’의 작품성에 그대로 녹아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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