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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죄와벌 손익분기점 관객수

▎신과함께 죄와벌 손익분기점 관객수


오늘은 ‘신과함께 죄와벌’ 손익분기점과 제작비 그리고 투자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신과함께’는 주민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2017년 12월 20일과 2018년 8월에 두 편으로 나눠서 개봉합니다. 이번 12월에 선뵐 영화는 부제와 함께 ‘신과함께 죄와벌’이라는 제목으로 개봉이 확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신과함께 죄와벌’은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으로 올 연말 한국영화 BIG3 중 하나입니다. ‘신과함께 죄와벌’의 손익분기점과 제작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하기 전에 제작과정을 잠시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신과함께 죄와벌’은 두 편이 동시에 제작되었기 때문에 프로덕션 기간이 상당히 깁니다. 2016년 5월 26일에 크랭크인에 돌입한 제작진은 장장 10개월(보통 영화의 약 3배)이라는 촬영기간을 거쳐 2017년 3월 22일에 크랭크업을 했습니다. 그 후 판타지 특성상 엄청난 CG작업과 편집을 통해 지난 11월 22일 139분 32초짜리 필름으로 12세 이상 관람가로 등급판정을 받아 둔 상태입니다.



‘신과함께 죄와벌’은 프리 프로덕션(pre-production)에만 거의 5년을 투자했고, 포스트 프로덕션( post-production) 단계에서 천문학적인 제작비를 쏟아 부은 것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신과함께 죄와벌’이 화제가 된 것은 화려한 캐스팅입니다. 연기력과 소구력을 지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홍보에서 상당히 유리한 입지에 있습니다. 이렇게 ‘신과함께 죄와벌’은 최고 인기 웹툰 원작, 막대한 제작비, 화려한 라인업 등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손익분기점을 넘어 얼마나 큰 수익을 창출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그럼 영화 ‘신과함께 죄와벌’의 내용을 보겠습니다.

(신과함께 관객수 변화 그래프와 기록은 맨 애래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신과함께 죄와벌, 감독 & 주연배우



‘신과함께 죄와벌’의 감독은 ‘국가대표(2009)’와 ‘미녀는 괴로워(2006)’로 흥행 감독 반열에 오른 김용화입니다. 2012년 초 제작사인 ‘리얼라이즈 픽쳐스’는 판권을 사들이고 김태용을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그러나 영화 각색 과정에서 제작사와 감독의 의견이 달라 2014년 5월 경 김용화 감독으로 전격 교체합니다. 그 뒤로 김용화 감독은 ‘신과함께 죄와벌’이라는 기함에 올라 영화를 완성시키게 됩니다. 그동안 김태용 감독이 만든 몇몇 영화는 손익분기점을 넘어 대박 흥행을 기록했습니다.(‘미스터 고’ 제외)



‘신과함께 죄와벌’에서 저승 삼차사의 리더인 ‘강림’ 역은 하정우가 맡았습니다. 강림 역은 공유, 원빈, 김우빈 등이 물망에 올렸으나, 2014년 12월 하정우가 ‘신과함께 죄와벌’에 출연을 확정짓게 되었습니다. 하정우가 맡은 역은 줄거리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원작 웹툰의 ‘강림’과 ‘진기한 변호사’ 캐릭터를 합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출연했던 많은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넘는데 상당한 공이 있는 하정우는 이번 영화에서 어떤 힘을 보여줄까요.



‘신과함께 죄와벌’의 차태현은 근무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자홍’으로 분합니다. 원작에서 자홍은 지극히 평범한 회사원으로 과로사하는 설정입니다. 그런데 감독은 극적 흐름을 위해 캐릭터의 배경을 수정합니다. 그리고 제작진의 만장일치로 차태현을 섭외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과함께 죄와벌’에서 정의로운 망자를 이끄는 삼차사 중 망자와 저승사자의 경호를 담당하는 일직차사 ‘해원맥’ 역은 주지훈이 연기합니다. 원작 웹툰에서 해원맥은 조용하고 진중한 캐릭터였으나 영화에선 차가운 외모와는 달이 재미있고 유쾌한 설정으로 바뀝니다.  



‘신과함께 죄와벌’에서 저승 삼차사 중 막내이자 보조 변호사인 월직차사 ‘덕춘’은 김향기가 맡았습니다. 영화 출연진 중 웹툰 원작의 캐릭터와 가장 닮았다는 평을 듣는 김향기는 따뜻함으로 위로를 전할 줄 아는 저승사자를 연기합니다. 



▎신과함께 죄와벌 손익분기점 1,317만 명, 총제작비 400억 원



‘신과함께 죄와벌’은 순제작비 360억 원, P&A비용 40억 원, 총제작비 4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제작비가 투입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금액은 두 편 동시 제작에 들인 금액이기 때문에 편당 약 200억 원의 제작비를 쓴 셈이 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신과함께 죄와벌’의 손익분기점을 계산해 보면 13,175,503명이 됩니다. 즉 ‘신과함께’ 시리즈는 편당 약 650만 명이 손익분기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 편의 손익분기점을 합한 수보다 액면 상 적어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만만치 않은 수치임에 분명합니다. 올 여름에 개봉한 ‘군함도’의 경우 250억 원이라는 엄청난 제작비를 투입했지만 손익분기점 815만 명에 한참 모자란 660만 명을 모으는데 그쳤습니다. 그래서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초대형 영화를 바라보는 충무로와 관객의 시각은 예전과는 좀 달라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과함께 죄와벌 손익분기점 제작비, 제작사와 투자배급사



‘신과함께 죄와벌’의 손익분기점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이는 당연히 제작사와 투자배급사일 것입니다. ‘신과함께 죄와벌’의 제작사는 ‘리얼라이즈 픽쳐스(Realies Pictures)’와 ‘덱스터 스튜디오(Dexter Studios)’입니다. 리얼라이즈 픽쳐스는 그동안 많은 영화를 제작한 국내 유수 영화제작사입니다. 이런 대형 제작사에서 ‘신과함께 죄와벌’을 기획한 이유는 분명 원작 웹툰의 인기 때문일 것입니다. ‘신과함께 죄와벌’은 2015년 뮤지컬로 제작되어 만석을 기록했고 일본에 판권이 팔려 리메이크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게임으로도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이기에 제작사는 손익분기점을 넘는 것뿐 아니라 흥행도 확신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작사는 드라마 판권도 사들여 영화 개봉 이후에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신과함께 죄와벌’의 투자배급사는 ‘롯데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올해 롯데가 투자하고 배급한 ‘청년경찰’이 손익분기점 200만 명을 훨씬 넘는 565만 명을 극장으로 모아 상당한 수익을 올리긴 했지만 다른 영화에서는 거의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신과함께 죄와벌’에 거는 기대가 상당할 것입니다. 그런데 올 연말에는 초특급 국내 영화들이 포진에 있어 투자배급사의 바람이 현실이 될는지는 정말 뚜껑을 열어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신과함께 죄와벌’의 메인 투자사는 앞서 언급한 ‘롯데엔터테인먼트’이고, 여러 벤처캐피탈(VC)도 투자에 합류했습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영화 개발 단계에서 글로벌 콘텐츠 투자조합을 통해 30억 원 정도를 투자했고, ‘대교 인베스트먼트’도 1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이미 다른 영화로 ‘롯데엔터테인먼트’와 투자 파트너십이 있는 ‘타임와이즈 인베스트먼트’도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렇게 ‘신과함께 죄와벌’은 엄청난 제작비를 여러 투자사를 통해 조달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신과함께 죄와벌’의 손익분기점은 많은 투자사들의 현재 사업과 향후 투자 방향에 상당한 영향을 주게 될 것입니다.



‘신과함께 죄와벌’이 손익분기점을 넘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은 등급분류입니다. 지난 11월 22일 ‘신과함께 죄와벌’은 12세 이상 관람가로 영상물등급위원회 판정을 받아 냈습니다. 무서운 장면이 들어있으나 경미하고 궁극적으로 가족의 사랑이 핵심 소재이기 때문에 12세 이상이라면 관람이 가능하다는 이유였습니다. 영화 흥행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작품성, 출연배우 등의 내적요인 그리고 대진, 개봉시기, 등급판정 등의 외적요인이 있는데 ‘신과함께 죄와벌’은 12세 이상 관람가로 많은 관객에게 노출될 수 있고 겨울방학이라는 개봉 시기도 좋습니다.



그리고 ‘신과함께 죄와벌’이 손익분기점을 넘기는데 청신호가 되는 내용은 또 있습니다. 지난 부산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공개된 영상이 호평을 받으며 한국영화 역대 최고가로 팔렸습니다. 그리고 아시아뿐 아니라 북미 국가를 포함한 총 103개국에 선 판매되었습니다. 해외세일즈를 담당하는 Lotte Entertainment의 발표에 의하면 북미 바이어들은 동양적 사후세계관을 판타지로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고 합니다.



▎신과함께 죄와벌 관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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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죄와벌’은 400억 원이라는 엄청난 제작비에 약 1317만 명이라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야 하는 숙제를 가진 영화입니다. 그런데 공개된 티저를 본 대중은 웹툰 원작의 내용을 훼손했다는 평과 CG가 조악하다는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이에 제작사는 서둘러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는데 이전과는 달리 호의적인 평을 받고 있습니다. 예고편 하나에도 대중의 관심이 쏠리는 ‘신과함께 죄와벌’이 손익분기점을 넘는 작품이 될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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