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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① - 탄화수소 유도체, 알코올 에탄올 메탄올

▎화학 ① - 탄화수소 유도체, 알코올 에탄올 메탄올

 

 

◈ 탄화수소 유도체
탄화수소에서 수소 원자의 일부 또는 전부가 작용기로 치환된 화합물을 말한다. 탄화수소의 유도체는 작용기에 종류에 따라서 성질이 달라진다.

 

작용기
공통된 화학적 특징을 지니는 한 무리의 유기화합물에서 그 특성의 원인이 되는 공통된 원자단 결합방식. 기능원자단, 기능기 또는 관능기라고도 한다. 예를 들면, 알코올류 및 페놀류에 속하는 유기화합물은 모두 히드록시기(-OH)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이들 화합물에 특성을 부여하는 원인의 하나이다. 히드록시기 외에도 알데히드의 포르밀기 (-CHO)(알데히드기라고도 함), 케톤의 카르보닐기(-CO), 카르복시산의 카르복시기(-COOH), 1차 아민화합물의 아미노기(-NH₂), 니트로화합물의 니트로기(-NO₂) 등 많은 작용기가 알려져 있다. 또한, 넓은 뜻에서는 탄소-탄소의 이중결합 C=C나 삼중결합 C≡C도 일련의 화합물에 특성을 부여하는 원자단이므로 이것도 작용기로 볼 수 있다.

시성식
유기화합물의 특성을 나타내기 위하여 분자식 내의 원자나 원자단의 특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전개하여 작용기를 주로 하여 나타낸 화학식. 에탄올의 분자식은 C₂H₆O, 시성식은 C₂H₅OH로서 에틸기(-C₂H₅)와 히드록시기(-OH)가 결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밖에 구조식도 쓰지만, 복잡하기 때문에 보통은 시성식이 흔히 쓰인다.

 

 


1. 알코올(ROH)

탄화수소의 수소 원자가 히드록시기(-OH)로 치환된 탄소 화합물을 알코올이라 하고, 탄소수가 같은 알칸의 이름 뒤에 ‘-올(-ol)’을 붙여 명명한다. -OH가 결합되어 있는 탄소 원자에 다른 탄소가 몇 개 결합하고 있느냐에 따라 1차 알코올, 2차 알코올, 3차 알코올로 분류한다.

 

<1차 알코올>

 

<2차 알코올>

 

<3차 알코올>


① 제법 및 특징
ⓐ 메탄올 (CH₃OH)
무색의 액체로 목재를 건류하여 얻거나, 일산화탄소와 수소를 고온, 고압 하에서 촉매와 함께 반응시켜서 얻는다. 주로 연료나 용매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CO + 2H₂ ⟶ CH₃OH

<메탄올>

 

<메탄올>


ⓑ 에탄올 (C₂H₅OH)
주로 술의 주성분인 에탄올은 쌀, 보리, 과일 등에서 생긴 포도당이 효소에 의해 발효되어 생성된다. 공업적으로는 황산을 촉매로 하여 에틸렌에 물을 첨가시키면 얻어진다. 소독용 알코올은 물이 20%포함된 에탄올 용액이다. 

 

탄수화물 ⟶ C₆H₁₂O₆ -효소⟶ 2C₂H₅OH + 2CO₂

 


② 일반적 성질
ⓐ 무색의 휘발성 액체이다.
ⓑ 친유성기인 알킬기(R-)와 친수성기인 히드록시기(-OH)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탄소수가 적은 저급 알코올은 물에 대한 용해도가 크고, 탄소수가 많은 고급 알코올은 물에 대한 용해도가 낮다.

 
ⓒ 수소 결합을 하기 때문에 탄소수가 비슷한 다른 화합물에 비해 끓는점이 높고, 탄소수가 많을수록 녹는점과 끓는점이 높아진다.
ⓓ 물에 녹아 이온화하지 않으므로 수용액은 중성이다.
ⓔ 에틸렌글리콜이나 글리세롤처럼 한 분자 내에 히드록시기(-OH)가 2개 이상인 경우도 있다. 에틸렌글리콜은 물과 혼합하여 자동차의 부동액으로 많이 사용하고, 글리세롤은 의약품이나 화장품의 원료로 많이 사용한다.

<에틸렌글리콜>

 

<글리세롤>


③ 반응
ⓐ 알코올의 구성 원소가 C, H, O이므로 연소시키면 물과 이산화탄소가 생성된다.
ⓑ 금속 Na과 반응하여 수소 기체를 발생시킨다.
2C₂H₅OH + 2Na ⟶ 2C₂H₅ONa + H₂ ↑
   
ⓒ 1차 알코올이 산화되면 알데히드로 되고, 다시 산화되면 카르복시산으로 된다.
C₂H₅OH – 산화 ⟶ CH₃CHO – 산화 ⟶ CH₃CHO – 산화 ⟶ CH₃COOH
  
ⓓ 2차 알코올이 산화되면 케톤으로 된다.
RCH(OH)R` - 산화 ⟶ RCOR`
                
ⓔ 에스테르화 반응 : 알코올은 카르복시산과 반응하여 에스테르와 물을 생성한다.
C₂H₅OH + CH₃COOH ⟶ CH₃COOC₂H₅ + H₂O

 

 

④ 이용
메탄올은 연료나 화학 공업의 원료로 사용하고, 에탄올은 술의 주성분으로 소독약으로 사용하거나 잉크나 페인트 등의 제조에 용매로 쓰인다. 에틸렌글리콜은 물과 섞이면 어는점이 내려가기 때문에 자동차의 부동액에 이용한다.

 

[에탄올 만들기]
다음 그림과 같이 삼각 플라스크에 물 100mL와 설탕을 넣고, 이스트를 약간 넣고 흔들어 준 다음 따뜻한 곳에 놓아둔다.
① 3~4일을 놓아두면 석회수가 뿌옇게 흐려지며, 삼각 플라스크 안에서 술 냄새가 난다.
② 이스트에 의해 설탕이 분해되면 에탄올이 생성되고,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발효).
설탕 → 에탄올 + 이산화탄소
③ 에탄올이 생성된 것은 술 냄새가 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④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석회수가 뿌옇게 흐려지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결론 : 에탄올은 설탕을 효소로 분해시켜서 얻을 수 있고, 이 때 이산화탄소가 함께 발생한다.

 

[알코올의 성질]
다음은 몇 가지 알코올의 물리적 성질을 나타낸 것이다.
① 탄소수가 많을수록 알코올의 끓는점이 높다.
② 탄소수가 3개인 프로판올까지는 물분자의 구조와 비슷하고 극성이 강해 물에 대한 용해도가 크지만, 탄소수가 4개인 부탄올은 탄화수소의 성질이 커지므로 물에 대한 용해도가 작다.
③ 탄소수가 5개인 펜탄올은 부탄올보다 끓는점은 더 높고 물에 대한 용해도는 더 작을 것이다.
결론 : 탄소수가 많을수록 알코올의 끓는점은 높아지고, 물에 대한 용해도는 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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